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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DoS 협박만으로 $100,000의 돈을 벌어들이는 해커그룹!!



많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DDoS(분산서비스거부) 공격입니다.

대표적인 핵티비스트 그룹인 'Annoymous'가 자주 사용하는 공격기법이죠.

공격의 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므로, 개인보다는 여러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공격입니다.

DDoS 공격으로 기업의 서비스가 중단되면 그 상황은 기업에게 바로 금전적 손실로 이어지므로,

기업들사이에서도 DDoS 공격에 매우 민감합니다.


그런데..

DDoS 공격을 하겠다는 위협만으로도 꽤 많은 수입을 거둔 블랙해커 그룹이 있습니다.

바로 Armada Collective라는 해커그룹입니다.


이 그룹은 기업들에게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DDoS 공격하겠다는 협박성 메일을 보낸다고 합니다.

실제 이 협박메일로만 $100,000를 벌어들였다니.. 1USD당 현재 1,149원이니 한화로 환산하면 1억 1천 5백만원이 정도네요.


아래는 Armada Collective 그룹이 보내는 협박메일의 내용입니다.



처음 요구하는 돈은 10 BTC(비트코인)인가 봅니다.

이 돈을 지불하지 않으면 DDoS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하고,

매일 10 BTC씩 가격을 올리는 것 같네요.

본인들의 무기인 DDoS 공격의 가공할 위력도 빼놓지 않고 자랑합니다.

초당 1Tbps... 무섭네요!



위 사진은 해커가 요구하는 화폐단위인 비트코인입니다.

비트코인은 일종의 사이버머니입니다. 손에 잡히지 않죠.

싸이월드를 한 세대라면 좋아하는 노래로 BGM을 사고, 스킨도 사고, 친한 일촌에게 선물도 보낼 때 사용했던 도토리로 보면 됩니다. 

아~ 그 시절도 참 그립네요...

이 비트코인 계좌를 만들 때 주민번호나 실명과 같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없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 거래되는 화폐에 비해 익명거래가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 많이 활용되는 가상화폐입니다.

물론, 이 비트코인을 현금화시키는 방법도 있겠죠..^^


CloudFlare사의 CEO인 Matthew Prince라는 사람이 말하길..

"범죄조직도 누가 돈을 지불하고, 지불하지 않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없다"고 합니다.

"그럼에도 불구하고, 많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돈을 지불한다"고 하네요.


협박을 받고 있는 기업입장에서는 이해가 됩니다. 저라도 아주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 같네요.

뭐... 하루 정도는 버텨볼지도^^ 죽더라도 "뻥카"갖고 덤비는지 상대방 패는 보고 죽어야겠죠 ㅋㅋ

사실은 저놈들의 DDoS 공격 위협은 "뻥카"라고 합니다.


아무튼 이런 몹쓸 Armada Collective놈들...

혹시 국내 기업을 타겟으로 시도하여 피해를 본 사례도 있을까요? 궁금하네요..